해마다 특수교사 부족으로 인해 대폭 충원의 목소리는 꾸준히 나왔다. 특수교사 부족은 특수교육 현장을 더욱 열악하게 만드는 요인이라는 이유 때문으로 올해 장애인단체를 비롯한 특수교육 학계까지 거리로 나왔다.

6일 오후 중앙정부청사 후문. ‘장애인 교육권 및 특수교사 법정정원 확보를 위한 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가 개최한 결의대회에는 유아특수학과 교수,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해 유아특수교사 선발 인원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장애영유아의 경우 무상·의무교육 대상자이기 때문에 유아특수교사는 더욱 필요하지만 선발 인원은 제자리걸음 상태로 절대부족의 현실 해결을 위해 대폭 충원이 필요하다는 절박함 때문이다. 최근 각 시·도교육청에서 발표한 ‘2013년도 공립 특수학교 유치원 교원(유아특수교사)’ 선발 예정 인원이 4명뿐인 것에서도 드러난다.

이들은 서늘한 가을 날씨가 매서운 초겨울 날씨로 바뀌었지만 차가운 시멘트바닥에 앉은 상태로 정부에 내 미래의 학생을 위해 유아특수교사 대폭 충원을 촉구했다.

유아특수교육학과 학생이 손 피켓을 들며, 유아특수교사 증원을 목소리 내고 있다. ⓒ에이블뉴스

"행안부 장관, 우리의 유아특수교사 증원 요구에 응답하라" 소리치는 모습. ⓒ에이블뉴스

매서운 바람이 부딪히는 얼굴에 손 피켓으로 막으면서도 이들의 유아특수교사 증원하겠다는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에이블뉴스

학생이 흰 천에 행안부 장관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고 있다. ⓒ에이블뉴스

학생들이 적은 흰 천을 중앙정부청사 문에 달고 있다. ⓒ에이블뉴스

결의대회 내내 큰 목소리로 유아특수교사 증원을 얘기하고 있는 학생. ⓒ에이블뉴스

추위에 결국 손 피켓으로 얼굴과 귀를 막고 있다. ⓒ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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