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2016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가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1층 제1전시관)에서 개최된다.ⓒ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2016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가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1층 제1전시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보조공학기기 관련 사업체 54개사(168개 부스)가 참여해 최첨단 신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보조공학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람회장에서는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해 제작된 ‘웨어러블 로봇’, 세계 최초로 시각장애인을 위해 제작된 ‘점자 스마트워치’, 반사체를 인식해 PC 컨트롤이 가능한 ‘특수마우스’, 전동휠체어도 편리하게 수납하는 ‘특수차량리프트’등 최첨단 기술로 만들어진 다양한 보조공학기기가 전시된다.

특히, 사무 및 작업용 보조공학기기 뿐만 아니라, 장애인의 이동을 위한 자동차 개조, 차량용 보조공학기기 업체도 참가해 보조공학기기에 관한 정보를 폭넓게 제공하며, 보조공학기기가 추구하는 ‘따뜻한 세상’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박람회 마스코트 ‘핸풋’도 처음으로 공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보조공학기기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AR 증강현실 프로그램을 이용한 보조공학기기 올레길 스탬프 랠리 이벤트와 증강현실 체험,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이벤트 퀴즈 대회 및 다장애 이동 체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장애를 극복한 성악가 이남현 씨의 공연, ‘나는 가수다’의 가수 김경호 씨의 열정적인 공연 , 학교 내 일자리 사업 평가회,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토론회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공단 박승규 이사장은 “보조공학기기를 통해 일하고 싶은 장애인은 누구나 일할 수 있는 사회, 장애인 고용 기업이 성공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의미를 두고 매년 박람회를 진행하고 있다”며“보조공학기기가 장애인의 일상생활과 고용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사람을 위한 따뜻한 기술’인 만큼“장애인뿐만 아니라 비장애인들도 박람회를 참관해 최첨단 보조공학 기술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매년 약 80억 원 규모로 연간 5000여명의 장애인에게 보조공학기기를 지원하고 있다. 보조공학기기 지원에 관한 신청 문의는 ☎ 1588-151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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