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보조기기 개발지원 사업’ 개발 완료한 3개 과제 제품.ⓒ한국정보화진흥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장애인의 정보통신서비스 이용을 원활히 하고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정보통신보조기기 개발지원 사업’ 결과, 지난해 개발한 3개 과제를 완료하고 상품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과제는 각각, 지체·뇌병변, 시각,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정보통신보조기기다.

먼저 ㈜민토시스가 개발한 “통합형 컴퓨터 접근 보조기기”는 지체장애인이 화면키보드 입력을 안정적인 물리적 키보드로 인식하는 화면키보드 및 USB장치로 손떨림으로 키보드나 마우스 사용이 어려운 지체장애인이 사용이 용이하도록 마우스 손떨림 보정 필터 기능을 갖고 있다.

시각장애인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애플리케이션의 검색 및 실행 등이 용이하도록 접근성을 크게 높인 “시각장애인 전용 안드로이드 런처·인터페이스(UI)”는 ㈜에스씨이가 개발했다.

안드로이드 기기 자체의 사용자 접근성을 개선했기에 시각장애인들이 안드로이드 기기의 활용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 청각장애인을 위한 정보통신보조기기는 청각장애인이 영상을 통해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원격지에서도 의사소통을 가능케하는 “원격호출단말기”로 ㈜샘물정보통신이 개발했다.

청각장애인과 일반인과의 의사소통을 용이하게 함은 물론 응급시에나 비상시 영상 호출기로 활용 등 다양한 장소에서 발신자 식별 및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3개 제품은 상용화를 통해 장애인들의 손쉽고 편리하게 정보통신서비스 이용 및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보통신보조기기 개발지원 사업은 지난 2004년도부터 2015년까지 총 39건의 장애인을 위한 정보통신보조기기 개발지원을 통해 시각, 청각·언어, 지체·뇌병변 장애유형에 적합한 27종의 제품을 상용화했으며, 총 170억3600만원의 매출을 달성해 관련 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해 왔다.

서병조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2016년에는 모바일 기기의 접근 및 활용 등 장애인의 정보생활 촉진을 위한 모바일 보조기기 중심으로 개발 및 지원규모를 확대해 장애인이 필요로 하는 제품이 다양하게 개발될 수 있도록 추진하는 등 장애인의 정보접근성을 개선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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