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아시아·태평양 지역 장애인의 국제사회 참여를 위해 보건당국이 장애인 보조기기 기증에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10일 태국 방콕에서 '유엔에스캅(UN ESCAP·국제연합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에 전동휠체어 등 장애인 보조기기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유엔에스캅은 유엔 경제사회위원회의 아태지역 본부로 최근 장애 분야 개발협력을 위한 주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기증한 물품은 점자 단말기, 음성증폭기, 전동·수동 휠체어, 점자프린터 등 장애인을 위한 보조기구 27대로, 유엔에스캅에 새로 세워지는 장애인 편의지원 센터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지난해 유엔에스캅 장관급회의에서 결의한 '인천전략(아태장애인 10년 전략)'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유엔에스캅과 협력해 인천전략 이행과정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통계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heeva@yna.co.kr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