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업체가 만든 로봇 보조의상 HAL<자료사진> ⓒ연합뉴스

(도쿄 AFP=연합뉴스) 일본에서 개발된 노약자나 장애인의 거동을 도와주는 로봇 의상(robot suit)이 국제안전인증을 받아 상용화에 한 발짝 다가섰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7일 품질보증기관이 개인용 로봇의 국제안전기준초안에 따라 '하이브리드 보조수족'(HAL)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금속과 플라스틱으로 만든 골격 형태의 HAL은 올해 말 공인될 예정인 국제안전기준초안에 따라 인가된 첫 간호용 로봇이다.

일본 쓰쿠바(筑波)대학의 로봇벤처기업 사이버다인이 개발한 HAL은 배터리 충전 방식으로 근육 자극을 감지, 사용자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원활한 보행을 도와준다.

이미 지난 2010년부터 150개 병원과 시설에 330벌이 임대됐다. 개당 임대가격은 1달에 17만8천엔(약 200만원) 수준이다.

사이버다인 대표는 "일본이 다른 나라보다 먼저 공인을 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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