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시·청각장애인의 방송접근권 향상을 위해 장애인방송(자막방송, 화면해설방송)을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특화된 장애인용 티브이(이하 ‘TV’) 보급 신청을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접수한다.

방통위는 무료로 보급되는 시·청각장애인용 TV의 저소득층 보급 확대를 위해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 공동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사업기획, 홍보자료 제작 및 TV 제작·보급 등 전반적인 사업 추진은 방송통신위원회가 담당하고, 지자체는 홍보자료 발송과 신청서 접수 등 보급대상자 수요파악을 위해 협력하는 것.

신청대상은 전국에 거주하는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시·청각장애인으로 6월 한 달 동안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의 시·도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거나 시청자미디어재단 전용홈페이지(tv.kcmf.or.kr) 또는 우편접수((우)07238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0길 23, 용산빌딩 3층 시청자미디어재단)를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단 2011년부터 2016년 사이 장애인용 방송수신기를 지원받은 사람은 보급대상에서 제외 된다.

신청 접수 뒤 대상자를 선정, 7월 말부터 보급되며 올해 1만 2000대 보급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보급되는 시·청각장애인용 TV의 크기는 28형(69.5cm)으로 청각장애인의 자막방송 시청 편의를 위해 자막 위치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며, 자막의 색상·글꼴·크기 등이 변경 가능하다. 시각장애인을 위해 모든 메뉴를 안내해 주는 음성안내의 음질과 기능을 크게 향상 시켰다. 또한 점자 및 핫키(단축키)가 포함된 전용리모콘이 제공되며, 영상으로 제작된 사용설명서가 TV에 탑재돼 있어 편리성이 더욱 높아졌다.

시·청각장애인용 TV 보급 사업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대표번호 1688-4596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tv.kcmf.or.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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