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존텐트코리아산업사 이성식 대표이사 등 장애경제인 5명이 '제10회 전국장애경제인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이 주최하고, 한국장애경제인협회와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가 공동주관한 이번 대회는 ‘함께 비상하는 장애경제인’이라는 슬로건 아래 19일 오전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호텔에서 전국의 장애인기업 CEO, 장애인기업 지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자리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장애경제인협회 허영도 회장은 개회사에서 "현실은 어렵지만 앞으로 중소기업청과 연계, 장애인기업을 돕기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경제성장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청 김일호 국장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회사 경영활동에 매진하는 장애경제인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면서 “장애인기업이 경제활동과 사회공헌을 통해 국가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장애인기업제품 공공구매 관련법을 정비하고, 시제품 제작 지원 등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대회에서는 모범 장애경제인과 장애경제인 지원 유공자에게 대한 각종 표창 시상이 이뤄졌다.

참빛파워텍(주) 남찬우 대표이사, KAC(주) 최경근 대표, (주)다윗 류기영 대표이사, 에이존덴트코리아 산업사 이성식 대표이사, 예진산업 용성복 대표는 산자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기쁨을 맛봤다.

이중 이성식 대표는 수입에만 의존해오던 의료용구인 치과재료 근관충전제(특허제 10-1089794) 및 근관흡수제(치아 신경치료 후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잇몸 근육에 주입하는 약물)를 국산제품으로 개발하는 과정에서 장애를 입게 됐다. 결국 제품을 국산화에 성공, 꾸준한 품질향상과 노력의 성과로 해외 60여 개국에 년 간 5억원의 수출 실적을 올리고 있다.

또한 자동화된 깐마늘 공장을 운영하며 소포장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식자재 납품으로 연간 30여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주)싱싱농장 유태순 대표 등 2명이 복지부장관 표창, 어글리즈 권상윤 대표 등 12명이 중기청장 표창, 기즈모디자인엔테크 이유구 대표 등 5명이 특허청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제9회 장애인창업아이템경진대회' 수상자 11명에 대한 시상식도 병행됐다.

대상은 유비에이치시스템 김권진씨의 '항공기 위탁 수하물 실시간 위치추적 시스템', 최우수상은 더블유에스엘 백광훈씨의 ‘고밀도·고출력·고효율의 LED(엘이디)조명’과 유씨티 김진영씨의 ‘축산물이력제용 DNA(디엔에이)샘플 콜렉션 갭슐과 스토리지 키트’에게 각각 돌아갔다.

한국장애경제인협회 허영도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는 모습. ⓒ에이블뉴스

'제9회 장애인창업아이템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한 유비에이치시스템 김권진 대표가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제10회 한국장애경제인대회' 전경. ⓒ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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