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픈한 실로암안마센터 잠실롯데캐슬점. ⓒ에이블뉴스

시각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된 실로암안마센터 잠실롯데캐슬점이 25일 오픈했다.

실로암 안마센터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최동익)이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곳으로, 국가 공인 안마사 자격을 갖춘 시각장애인이 안정적인 직장에서 건전한 안마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일터이다.

스포츠마사지 등 각종 불법 안마업이 성행하는 상황에서 시각장애인이 퇴폐 안마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떳떳이 자립을 이룰 수 있는 터전이기도 하다.

실로암안마센터 잠실롯데캐슬점은 서울시 송파구 신천동의 롯데캐슬프라자(잠실역 8번 출구) 8층 832호에 자리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안마프로그램으로는 1시간 코스(4만 5,000원)와 2시간 코스(8만원)가 있고 반신욕·골반교정·발마사지 등도 있다. 체성분분석·혈압측정·신장 자동측정은 무료로 받을 수 있고, 40만원짜리 쿠폰을 끊으면 10회 안마를 받을 수 있다. 전화(02-6415-1000)로 사전예약할 수 있다.

이날 오픈식에서 최동익 관장은 “실로암 안마센터를 통해 시각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경제활동을 통한 자립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국가의 소외계층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더 나아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건전한 안마문화를 형성함으로써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5일 오픈한 실로암안마센터 잠실롯데캐슬점에서 시각장애인 안마사가 안마를 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25일 오픈한 실로암안마센터 잠실롯데캐슬점의 안마실 모습. ⓒ에이블뉴스

실로암안마센터 잠실롯데캐슬점이 25일 오픈식을 가졌다. ⓒ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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