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덕성여자대학교가 8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덕성여자대학교가 8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가 장애인 10명 이상 고용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고용률에 산입하고 부담금을 감면해주는 제도다.

이번 협약식에는 공단 조향현 이사장과 덕성여자대학교 김진우총장 직무대리가 참석한 가운데 양질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의 조기설립에 힘을 모아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1920년 설립해 100년 역사를 바탕으로 여성인재 양성에 노력하고 있는 덕성여자대학교의 적극적 의지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덕성여자대학교에서는 공단의 장애인 고용 컨설팅을 통해 학교 내 장애인 채용 가능 직무를 발굴하고 단계적으로 채용 직무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덕성여자대학교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은 학교를 운영하는 법인의 장애인 고용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의 모범이 될 것”이라며,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 성공적으로 설립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우 총장 직무대리는 “이번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으로 장애인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에 적극 기여할 것이며, 성공적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과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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