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4분기 장애인 구인·구직 및 취업 동향’ 내용.ⓒ한국장애인고용공단

올해 3/4분기 장애인 취업자수는 1만2916명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43.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0년 3/4분기 장애인 구인‧구직 및 취업 동향’을 발표했다.

이는 10월 기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국 지사, 취업알선사업 공동수행기관, 워크넷에서 집계한 장애인고용업무시스템을 통해 수집 분석한 내용이다.

올해 3/4분기는 전년 동분기 대비 구인수 및 취업자수는 증가한 반면, 구직자수는 감소했다.

구인수는 3만205명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41.7% 증가, 구직자수는 1만5504명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0.1% 감소한 것. 취업자수는 1만2916명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4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취업자를 자세히 살펴보면, 남성이 8538명(66.1%)로 여성 4378명(33.9%)보다, 중증이 7547명(58.4%)으로 경증 5369명(41.6%)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 3478명(26.9%), 50대 2252명(17.4%), 30대 2012명(15.6%), 40대 1913명(14.8%), 60~64세 1335명(10.3%) 등의 순이었다.

임금 수준은 어떨까? 10명 중 7명인 70.2%가 200만원 미만의 임금을 받았다. 150~199만원이 3597명(27.7%)로 가장 많고, 50~99만원 2819명(21.8%), 100~149만원 1385명(10.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100만원 미만인 4007명을 자세히 보면, 단시간 근로자 등 최저임금 이상을 받는 근로자가 3605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나머지 398명은 최저임금 적용 제외 인가를 받은 근로자였고, 4명은 근로 조건 확인이 불가한 근로자로 나타났다.

장애유형별 취업자를 보면, 지체장애가 4094명(31.7%)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지적장애 3799명(29.4%), 시각장애 1221명(9.5%), 청각장애 1123명(8.7%) 등의 순으로 나타남

한국표준직업분류에 따른 직종별 취업자수는 단순노무 종사자 3765명(29.1%), 사무종사자 3138명(24.3%), 서비스 종사자 792명(6.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업체 규모별 취업자수는 1000인 이상 2799명(21.7%), 100~299인 1713명(13.3%), 500~999인 1166명(9%) 등의 순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5~9인(8.7%), 10~29인(5.2%)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3518명(27.2%), 서울 2,028명(15.7%), 부산 1068명(8.3%) 등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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