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로 남성 시각장애인 타로 심리 상담사가 된 서정열씨.ⓒ꿈꾸는베프

배리어프리 문화예술단체이자 예비사회적기업인 주식회사 꿈꾸는베프가 시각장애인 타로 심리 프로그램 ‘마음으로 읽는 타로’를 통해 남성 시각장애인 타로 심리 상담사를 양성했다고 7일 밝혔다.

꿈꾸는베프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중증장애인 고용모델 확산사업’을 통해 2020년 시각장애인 타로 심리 상담사 양성 프로그램 ‘마음으로 읽는 타로’을 진행했다.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 시각장애인 타로 심리 상담사 양성과정에 참여한 2명의 남자 수강생은 교육을 최종 수료하며 최초의 남자 시각장애인 타로 심리 상담사가 됐다.

‘마음으로 읽는 타로’는 점자와 타로 이미지 해설 음성 파일 등을 통해 시각장애인이 타로를 공부하고 시각장애인 타로 심리 상담사로 활동하는 프로그램이다.

양성된 시각장애인 타로 심리 상담사는 시각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마음으로 타로를 해석하고 비장애인 내담자와 소통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허문다.

시각장애인 남자 타로 심리 상담사인 서정열 씨는 “타로를 배우며 타로 카드를 통해 상대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조언해주는 것이 신기하고 흥미로워 타로의 매력에 빠지게 됐다”면서 “아직 서툴지만 타로에 대해 더 많이 배워서 많은 사람들과 타로로 소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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