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씨의 행복한 직장생활’ 책 속 내용.ⓒ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이 발달장애인을 위한 직장예절을 알기 쉬운 글로 담은 ‘보람씨의 행복한 직장생활’을 펴냈다고 25일 밝혔다.

2017년 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장애인임금근로자의 평균 근속기간은 6년인데 비해 발달장애인은 3년 9개월로 직장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책은 발달장애인의 직업생활 유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주인공 보람씨의 하루일과에 따라 출근 준비, 대중교통 이용, 출근, 점심시간, 퇴근 등으로 구성했다.

또한, 현재 작가로 활동 중인 발달장애인 당사자 정은혜 씨가 삽화를 그렸고, 공단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와 성남시 한마음복지관의 훈련생이 내용과 삽화를 감수하는 등 발달장애인들의 참여로 완성됐다.

주인공 보람 씨는 정은혜 작가의 실제 직장생활을 바탕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많은 발달장애인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 고용개발원 이정주 원장은 “이 책을 본 발달장애인이 사회에서 보다 자신감 있게 행복한 직장생활을 보내길 바란다.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 고용개발원은 지난해 발달장애인의 노동권과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해 ‘알기 쉬운 노동법’ 및 발달장애인을 위한 직업정보 안내서 ‘빵빵 꿈을 실은 job버스’를 발간한 바 있다.

발달장애인을 위해 알기 쉬운 글로 제작된 자료는 공단 홈페이지(http://www.kead.or.kr)에서 파일로 내려 받을 수 있고, 휴대전화 등 모바일 기기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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