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종란 이사장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계획을 보고하고 있다.ⓒ에이블뉴스

올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향후 5년간 이끌어갈 ‘제5차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기본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매진할 계획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종란 이사장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조 이사장은 “공단은 1990년 설립 이래 장애인 고용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 설립 당시 0.43%에 불과했던 고용의무사업체의 장애인고용률이 지난해 말 현재 2.76%로 증가됐다”면서도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고용의무를 다하지 못하고, 장애인은 비장애인에 비해 높은 실업률과 낮은 임금 등에 처해있다”고 말했다.

이에 조 이사장은 “장애인고용부담금을 비롯해 저조기업명단공표제도 개선 등을 통해 고용의무 미이행을 보다 강하게 제재하는 한편, 고용장려금 단가 인상을 통해 장애인 고용 유인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기업이 원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훈련 강화, 훈련센터 확대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공단은 올해부터 중증남성 장려금 단가를 월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경증장애인 근속시간별 장려금 감액 및 6급 장애인 한시지원제도를 폐지한 바 있다.

또 5월29일부터 1인 이상의 모든 사업체에서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실시 의무화됨에 따라, 다양한 학습콘텐츠를 개발하고 전문강사 양성 등을 노력하고 있다.

조 이사장은 “장애인에게 최고의 복지는 바로 일자리다. 장애인 고용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특히 올해는 지난 4월 발표된 ‘제5차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기본 계획’의 시행 첫 해로 향후 5년 동안의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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