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장애인고용노동지원센터가 2018년 상반기 장애인 노동상담 사례를 분석한 결과 전체상담 228건(온라인 상담 제외 총 221건) 중 부당처우와 관련된 상담이 32.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임금체불이 20.8%로 상담사례 중 두 번째로 많았고 부당해고 16.7%, 실업급여 15.4%, 퇴직금 6.4%, 산재 3.6%, 기타 5.0%가 뒤를 이었다.

상담자의 성별은 남성이 82.4%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장애유형의 경우 지체장애가 70.1%로 가장 많았으며, 시각장애(12.7%), 청각장애(7.2%), 뇌병변장애(5.9%), 신장장애(3.2%), 지적장애(0.9%)순으로 나타났다.

거주지역은 서울시가 50.7%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19.9%), 인천(11.3%)로 상담자 10명 중 8명은 수도권 인근에 거주했다.

피상담자의 장애정도에 따른 비율은 경증장애인이 91.9%로 중증장애인(8.1%)에 비해 매우 높았다. 연령은 20대가 55.2%로 가장 많았으며 30대(30.3%), 50대(5.9%), 40대(5,4%), 60대(2.3%)가 뒤를 이었다.

피상담자가 근무했거나 근무하고 있는 사업장 규모는 20~49명이 41.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10~19명이 33.9%, 5~9인이 17.7%, 5명 미만이 6.8%, 순으로 나타나 피상담자 모두(100%) 50인 미만 사업장에 근무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장애인고용노동지원센터는 17개 시·도에 지역 센터와 226개 지소를 설치해 임금체불, 부당해고 등 장애인이 노동현장에서 겪는 각종 노동문제를 무료상담을 통해 해결함으로써 장애인근로자의 권익보호와 고용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노동상담을 원하는 장애인근로자는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장애인고용노동지원 센터(02-754-3871)나 홈페이지(www.kesad.or.kr) 노동상담게시판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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