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애경산업㈜이 11일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을 가졌다.ⓒ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애경산업㈜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한다.

공단과 애경산업㈜는 11일 서울 금천구 소재 애경산업㈜ 본사에서 공단 조종란 이사장, 애경산업 이윤규 대표이사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을 가졌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가 장애인 10명 이상 고용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부담금을 감면해주는 제도다.

애경그룹의 계열사인 애경산업㈜은 1954년부터 비누, 세제 등을 생산하는 생활용품 전문기업으로, 그룹 내에서 2번째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애경산업㈜은 공단과 함께 장애인 고용 인프라 설치와 중증장애인 고용을 위한 직무 개발을 추진하게 되며, 향후 중증장애인을 중심으로 총 10여 명의 장애인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공단 조종란 이사장은 “애경산업㈜의 중증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위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지원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애경산업㈜ 이윤규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장애인들에게 자립 기반을 마련해주고 나눔과 상생의 경영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첫 걸음”이라며, “장애인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사회적 인식도 개선돼 장애인 고용이 활성화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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