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이 입상한 선수에게 메달을 수여하고있다.ⓒ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국 최대의 장애인 기능축제, ‘제34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1경기장),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2경기장)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총 39개 직종에 전국 17개 시·도 대표 선수 386명이 참가해 오랜 기간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대회 결과 부산시 대표로 참가한 박재우씨(지적장애 3급)가 인테리어디자인 직종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금메달 수상자 38명, 은메달 수상자 37명, 동메달 수상자 35명이 영예를 안았다.

박재우씨는 지적장애인으로서 여러 유형의 장애인들이 참여한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화제가 됐다.

대회 중에는 부산지역 사업체가 참여한 장애인채용박람회가 동시에 개최됐다. 박람회는 에어부산 등 40여 개 구인사업체와 구직장애인 5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폐회식에서 문기섭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뛰어난 기능연마를 통해 자립의 꿈을 키워가는 장애인들의 아름다운 도전은 계속되고 있다”며 “아직 장애인 기능 훈련기관이 부족한 지역을 발굴해 시설 확충과 더불어 전국의 장애인들이 각자의 삶에 터전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표 금메달 수상자에게는 상금 1200만원이 수여되며 은메달 수상자에게는 800만원, 동메달 수상자에게는 4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내년 제35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울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입상자들의 작품을 관람하는 내빈들.ⓒ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노동부 문기섭 고용정책실장이 폐회식에서 치사를 하고있다.ⓒ한국장애인고용공단

다음 개최지인 울산광역시의 송성찬 울산광역시 복지여성국장이 대회기를 전달받고 흔들고 있다.ⓒ한국장애인고용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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