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사(지사장 박태복, 이하 경기지사)와 아주대학교의료원(이하 의료원)의 장애인 고용 창출을 위한 협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새로운 직무를 발굴, 중증 및 장년 장애인의 취업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29일 경기지사에 따르면 그간 의료기관 내 장애인 적합 직무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직무 분석에 적극 동참했다.

이 결과 전문적인 직무컨설팅으로 ‘건강증진센터 검진보조 업무’, ‘구매관리팀(중앙공급실) 소모품 포장업무’, ‘시설관리팀 엘리베이터 안내업무’, ‘원무팀 무인수납기 안내업무’, 스포츠의학센터 비품관리업무‘ 등 다양한 직무를 발굴했다.

올해 상반기 의료원은 경기지사를 통해 사무보조 직무에 정신장애인 중심으로 13명을 배치했다. 또한 경기지사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취업성공패키지’와 연계, 17명의 취업을 확정짓고 오는 9월 1일 배치를 앞두고 있다.

장애인 취업성공패키지는 1단계 상담을 통한 진단·경로설정, 2단계 의욕·능력증진, 3단계 집중 취업알선에 이르는 통합적인 취업지원 프로그램이다. 또한 취업한 경우 취업성공수당을 지급, 노동시장 진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종합적인 취업지원체계다.

의료원 임문채 인사복지팀장은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장애인 근로자들이 성실하고 믿음직스럽게 일하고 있어 기회가 되는대로 장애인 고용을 늘릴 계획”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태복 경기지사장은 “의료원의 장애인 채용 및 유지관리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동종 업종의 의료기관도 장애인 고용에 적극 나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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