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3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개막식에서 인천광역시 선수단이 깃발을 흔들며 입장하고 있다. 대회는 23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와 한국폴리텍VII대학 창원캠퍼스에서 개최된다.ⓒ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33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오는 23일까지 경상남도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 1~2전시장 및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에서 총 4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고용노동부와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며 ‘좋은데이나눔재단’ 등 5곳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가구제작 직종 등 정규직종 20개, 시범직종 10개, 레저 및 생활기능직종 8개 등 총 38개 직종에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 396명이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대회 개회식은 이날 오후4시 열렸으며, 21일부터 22일까지 경기가 진행된 후 23일 폐회식이 열릴 예정이다

대회 정규직종 입상자에게는 금메달 1200만원, 은메달 800만원, 동메달 400만원, 장려 15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입상자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에게도 10만원의 참가 장려금이 지급된다.

또한, 메달 입상자는 해당 직종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필기 및 실기시험 면제 해택이 주어지며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이번 대회 기간 중에는‘무학위드’등 5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경상남도 장애인채용박람회를 함께 개최해 지역 장애인들이 더 많은 일자리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아울러, 기능경기대회 홍보관, 네일아트, 비즈공예, 스마트 캐리커처, 향초&비누만들기 등 각종 체험관 등을 운영해 기능경기대회 관련 정보는 물론 볼거리 · 즐길거리가 마련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장애인 기능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고용노동부 고영선 차관은 “일자리를 통해 행복한 삶을 누리고, 더불어 잘 사는 사회가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대회에 참여한 선수들처럼 더 많은 장애인들이 직업능력을 키우고 안정된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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