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9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청각장애인을 위한 전용 훈련시설인 청각장애인훈련센터를 개관했다.ⓒ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9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청각장애인을 위한 전용 훈련시설인 청각장애인훈련센터를 개관, 전문적인 직업훈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단 일산직업능력개발원 내 위치한 청각장애인훈련센터는 자막과 수화지원, 시각위주 학습자료, 충분한 밝기가 고려된 환경, 시야를 가리지 않는 좌석배치 등 청각장애인에게 적합한 훈련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기계직종과 전자직종 2개 훈련분야에서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직업훈련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훈련기간은 1개월 이상부터 2내 이내까지며, 훈련대상은 만 15세 이상의 중증 청각장애인으로, 수시로 모집이 이뤄진다. 입학 후에는 훈련비용이 전액 국가부담이며, 훈련준비금과 훈련수당, 생활관도 제공된다. 훈련생 모집은 전화(031-910-0942, 0944, 0947) 또는 영상(070-7947-3101)으로 하면 된다.

공단 박승규 이사장은 “청각장애인에게 특화된 전문적인 직업훈련 서비스 제공으로 우수 기능인 양성의 계기가 마련되었다” 면서 “앞으로 발달장애인, 시각장애인 등 장애 특성을 고려한 전용 훈련시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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