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활동보조인노동조합(이하 활보노조)이 10일 세종정부청사 앞에서 장애인활동지원 수가 현실화를 촉구하며 기획재정부에 면담을 요청했다.ⓒ활보노조

전국활동보조인노동조합(이하 활보노조)이 10일 세종정부청사 앞에서 장애인활동지원 수가 현실화를 촉구하며 기획재정부에 면담을 요청했다.

장애인의 일상생활을 돕는 활동보조인들, 지난 2011년 활동지원제도가 본격 제도화되며 처우 개선을 꿈꿨다. 하지만 5년이 지난 현재 처우 개선은커녕, 벼랑 끝에 몰려있는 현실이다.

올해 활동지원수가는 9000원에 그쳤다. 이는 최저임금 상승률을 반영하지 못함은 물론, 근로기준법에서 명시하는 주휴수당 등 각종 법정수당은 꿈에도 못 꾸는 실정이다.

활보노조는 “정부가 수가를 낮게 책정하면 활동지원기관은 활동보조인에게 정당한 대우를 해 줄 수 없다. 활동보조인에게 정당한 임금을 지불하기 위해서는 수가의 획기적인 인상이 필요하다”며 “활동보조인이 활동보조를 통해 생계를 보장받아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제도개선 대안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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