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용이 저조한 삼성중공업 사내 협력사의 장애인고용을 위해 7개 기관이 힘을 합친 결과, 장애인 112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지난 24일 고용노동부에서 개최한 ‘2015년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7개 기관이 함께 만드는 기적의 장애인 고용 무지개’는 공단을 비롯해 7개 기관(삼성중공업 사내협력사협의회, 고용노동부통영지청, 공단 대구직업능력개발원·부산직업능력개발원·경남지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폴리텍대학)이 내년까지 장애인 3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장애인 112명이 삼성중공업 사내 협력사에 취업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장애인고용의 불모지였던 조선업종에 7개의 산·학·관 기관이 협업을 통해 대규모 장애인채용을 이뤄낸 사례로, 향후 타 조선소까지 확대 운영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공단 박승규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공단이 사업 추진 과정에 정부3.0 핵심가치를 반영하도록 노력한 결과”라고 강조하면서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정부3.0 가치를 효과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5년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고용노동부와 고용노동부 산하 기관의 정부3.0 우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심사를 거쳐 5개 사례가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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