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17일 서울도시철도공사와 장애인 고용증진협약을 체결했다.ⓒ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17일 서울도시철도공사와 장애인 고용증진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김태호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 박승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또 서울도시철도공사의 자회사인 서울도시철도엔지니어링, 서울도시철도그린환경 등 2곳의 대표들도 참석해 장애인고용에 동참하기로 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장애인이 불편 없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 마련과 근무하기 좋은 직장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공사는 장애인 적합업무 발굴을 위한 직무분석과 직원 대상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하며, 장애인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공단은 공사에 적합한 장애인 일자리 개발 및 공사 인력채용 시 장애인 입사지원자 모집 대행을 추진하고 그 밖의 장애인 고용 관련 컨설팅을 지원한다.

공사는 협약 체결 이후 장애인 직원 채용을 발 빠르게 진행하기로 했다. 오는 5월 업무개발을 위한 직무조사에 착수해 조사를 마무리한 후 올 상반기 중에 20여 명의 장애인을 채용할 계획이다.

박승규 공단 이사장은 “서울도시철도공사의 장애인고용을 선위해 함께 노력하는 모습은 다른 지방공기업의 장애인 고용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며 “공단은 이번 채용이 원활하게 진행되어 장애인에게 보다 안정적인 일자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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