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분야 최우수작 '함박웃음'.ⓒ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2015 장애인고용 인식개선 작품현상공모전’ 입상작을 16일 발표했다.

공단은 장애인고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4월 장애인고용촉진 강조기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작품현상공모전을 실시해왔다.

올해로 24회를 맞은 작품현상공모전의 주제는 ‘장애인고용’으로, 에세이, 인쇄매체디자인, 사진 등 세 분야에 총 515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공단은 응모작에 대한 전문가의 1차(온라인), 2차(오프라인) 심사를 거쳐 입상작 20점을 결정했다.

먼저 인쇄매체디자인 분야에서는 김대호 씨의 ‘다섯손가락’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각자의 재능이 있기에 함께 일하면 더욱 큰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표현했다.

에세이 분야 최우수작은 하태용 씨의 ‘700일의 긴 여정’이 선정됐다. 사업주로서 장애인고용에 대해 갖고 있던 부정적인 인식이 장애인 근로자를 채용하면서 변하게 된 경험을 진솔하게 써 내려갔다.

사진 분야 최우수작은 김태균 씨의 ‘함박웃음’이 선정됐다. 평생을 장애인 화가로 살아온 본인의 웃는 모습과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자화상을 사진에 함께 담았다.

인쇄매체디자인, 에세이, 사진 분야의 최우수작에는 고용노동부장관상이 수여되며 상금 250만원이 주어진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4월 15일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리는 '2015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입상작은 공단 홈페이지(www.kead.or.kr) 또는 장애인고용 인식개선 공모전 카페(http://cafe.naver.com/hopeday)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단은 이번 공모전의 입상작 작품집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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