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대표이사 정일재)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박승규, 이하 공단)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한다.

공단과 LG생명과학은 27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소재 LG생명과학 회의실에서 LG생명과학 오상현 오송공장장, 공단 권기성 고용촉진이사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LG디스플레이㈜(㈜나눔누리), LG이노텍㈜(이노위드㈜), ㈜LG CNS(㈜코리아일레콤), LG전자㈜(㈜하누리), ㈜LG화학(㈜행복누리), LG유플러스㈜(㈜위드유) 등 6개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설립해 운영 중인 LG그룹 내 7번째다.

공단 권기성 고용촉진이사는 “LG생명과학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과 중증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LG생명과학 오상현 공장장은 “장애인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고객을 위한 가치 창조'와 '인간존중의 경영'을 실현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모회사)가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고용률에 산입하고 부담금을 감면해주는 제도다.

2008년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제도가 도입된 후 포스코, 삼성, LG, 네이버 등에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에 참여했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전국에 35개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 운영 중으로 고용된 장애인은 1,510명(중증 941명 포함)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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