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18일 오전 11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의 시상식 및 폐회식을 끝으로 나흘 간 열전을 마감했다.

고용노동부와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천안시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15일부터 천안종합운동장 및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개최됐으며, 총 36개 직종에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 347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선수들은 정규직종 20개, 시범직종 7개, 레저직종 9개 등 총 36개 직종에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이 결과 귀금속공예 등 정규직종에서는 이병두 선수를 비롯해 총 76명이 각각 금, 은, 동,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한 3D제품디자인 등 시범직종에서는 박현심 선수 등 21명, 그림 등 레저직종에서는 김병수 선수 등 26명이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규직종인 가구제작 분야의 경우 이의제기로 인해 입상자 확정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으며,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대회 정규직종 입상자에게는 금메달 1,200만원, 은메달 800만원, 동메달 400만원, 장려상 1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입상자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에게도 10만원의 참가 상금이 지급된다.

또한 금·은·동 메달 입상자의 경우에는 해당 직종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필기 및 실기시험 면제(점역교정 등 16개 직종 제외) 혜택이 주어진다.

고영선 고용노동부 차관은 폐회식에서 “우리나라는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종합우승 5연패 국가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기능 수준도 매우 뛰어났다”면서 “기능 장애인들이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일자리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5년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경기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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