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스리랑카 장애인 직업훈련 전문가 양성을 위한 초청연수에 참여한 스리랑카 장애인 직업훈련 관계자들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지난 7일부터 2주 동안의 일정으로 공단 본부에서 스리랑카 장애인 직업훈련 전문가 양성을 위한 초청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연수에는 사만 데바프리야 우다와타 스리랑카 사회서비스부 차관보 등 스리랑카 장애인 직업훈련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스리랑카 초청연수는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실시되는 것으로 2015년까지 3년 간 총 42명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스리랑카 사회서비스부 차관 등 12명의 장애인 직업훈련 관계자가 방한해 한국의 장애인 직업훈련 정책 및 제도를 배워간 바 있다.

이번 연수에 참가하는 스리랑카 장애인 직업훈련 관계자들은 직무분석, 교과과정 개발 등 실습 위주의 교육과 함께 공단의 장애인 직업훈련기관인 일산직업능력개발원, ㈜포스코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인 ㈜포스코 휴먼스 등을 견학해 한국의 선진 직업훈련시스템과 장애인 고용 현장도 체험할 예정이다.

스리랑카 연수단 단장인 사만 데바프리야 우다와타 스리랑카 사회서비스부 차관보는 “한국의 우수한 직업훈련 기법을 전수받아 스리랑카 장애인들이 직업훈련을 받게 함으로써 빈곤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의 장애인 직업훈련 기법은 세계적으로 그 우수성이 알려져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요청에 따라 공단은 지난 2005년부터 이들에 대한 초청연수를 실시해왔다.

또한 태국, 몽골, 피지, 스리랑카 등 4개국과는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해 장애인 맞춤훈련, 장애유형별 특성화 훈련, 훈련지원 프로그램 등 공단의 우수한 장애인 직업훈련 기법을 체계적으로 전수해오고 있다.

박승규 공단 이사장은 “연수에 참가한 스리랑카 장애인 직업훈련 관계자들이 현지에 돌아가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현장중심의 장애인 직업훈련 기법이 전수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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