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맺은 고려대학교 김병철 총장(사진 우)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성규 이사장(사진 좌)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려대학교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이성규, 이하 공단)과 고려대학교(총장 김병철)는 5일 고려대학교 총장실에서 공단 이성규 이사장, 고려대학교 김병철 총장 등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을 가졌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장애인의무고용사업주인 모회사가 장애인 고용을 목적으로 일정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하는 경우 자회사에 고용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 2008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고려대학교는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을 통해 장애인에게 적합한 다양한 직무를 개발하고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공단 이성규 이사장은 “새로 설립되는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도록 공단의 역량을 최대한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김병철 총장은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 장애인들에게는 자립의 기반을 마련해 주고, 중증장애인에게는 안정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설립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현재까지 포스코, 삼성, LG, STX, NHN 등 66개 기업이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그 중 30개사가 설립되어 운영 중으로, 1,171명(중증 703명 포함)의 장애인이 고용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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