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0년간 커피 교육을 진행해 온 전광수 로스터가 운영하는 커피아카데미와 공동협력해 장애인을 전문 바리스타로 양성한다.

서울시는 23일 11시 대한상공회의소 9층 대회의실에서 김경호 복지건강실장과 전광수 대표가 ‘장애인 바리스타 양성 공동 협력’ 협약을 체결, 장애인 바리스타의 직업능력 향상 및 취업을 확대하여 장애인의 인식개선 및 자립생활을 지원하기로 합의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장애인 바리스타 교육기관에 재료․교재비 등의 예산을 지원하고, 전광수커피는 바리스타 강사파견, 취업․창업 자문 등의 재능을 기부한다.

이에 시와 전광수 커피는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마포구 고용복지지원센터(마포구 상암동 소재)에서 청각장애인 10명을 바리스타로 양성한다.

또한, 시는 ‘서울시 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추가로 3개 교육기관을 공모하여 지적장애인, 시각장애인 등 24명을 바리스타로 양성할 계획이다.

양성된 장애인 바리스타는 서울시 및 자치구 등 공공시설 내에 있는 카페에 우선 실습과 취업을 알선해 일반 커피전문점으로 취업을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장애인을 전문 바리스타로 양성해서 장애인의 직업능력 향상과 취업확대를 위해 전광수커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자립을 향상하기 위해 민·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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