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장애인일자리사업 체험수기·우수참여자 시상식'장면. ⓒ한국장애인개발원.

‘2011 장애인일자리사업 체험수기·우수참여자·중증장애인직업재활 지원사업 광고디자인 및 슬로건 시상식’이 27일 오후 2시 이룸센터 B1 이룸홀에서 수상자와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의 자긍심 고취와 우수사례 발굴, 중증장애인직업재활 지원사업의 체계적인 홍보와 원활한 사업진행 지원을 위해 실시된 이번 공모전은 장애인일자리사업 △체험수기 부문과 △우수참여자 부문, 그리고 △중증장애인직업재활지원사업 광고디자인 및 슬로건 부문으로 구분 진행됐다.

체험수기 참여자 부문에서는 강문철(54, 지체장애 1급, 경기도 안양시청) 씨가 최우수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해 100만원의 부상을 받았으며, 김영길 씨가 우수상, 김광희·김해빈·김진섭 씨가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체험수기 동료 부문은 이다현 씨가 우수상, 윤주경·이경녀·이원정 씨가 장려상을, 그리고 담당자 부문에서는 최정림 씨가 우수상을, 손성우·김철수·이경진 씨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한, 행정도우미사업과 복지일자리사업, 시각장애인안마사파견사업 등의 우수참여자 부문에서는 이경희(54, 지체장애 3급, 광주 중앙동 주민센터) 씨, 최은선(18, 지적장애 2급, 강원도 고성노인복지센터) 씨, 안선녀(62, 시각장애 1급, 대구중구대한안마사협회) 씨가 각 분야별 최우수 수상자로 선정, 보건복지부장관상과 5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광고디자인 공모전에서는 공진아·이수지 씨(배너 부문), 이병준 씨(슬로건 부문)가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동영상 부문에서는 김지영 씨가 ‘이젠 편견을 걷어내세요’라는 작품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장애인개발원 변용찬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수한 직무능력과 성실성을 인정받아 선발되신 우수참여자 여러분과 체험수기와 광고 공모전의 치열한 경쟁을 거쳐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며 "앞으로 장애인개발원은 장애인정책을 선도하는 전문기관으로서 중증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일자리, 직업재활지원사업 등 실제적인 사업을 수행함과 동시에 이를 실효성 높은 장애인 정책으로 승화시켜 이 땅의 장애인들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터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총 127명이 응모한 이번 공모전에서 체험수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을 한 강문철 씨(안양수리장애인복지관 근무)는 “2009년에 이어 올해도 장애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탈락해보니 일자리가 얼마나 필요한지 더 아쉽고 절실함을 느꼈다”며 “모든 행정도우미분들이 혹여 더러 존재감이 없을 때도 있지만 내 삶을 귀하게 여기고 열심히 일하셨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전 체험수기 부문 수상작은 책으로 발간돼 관련 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변용찬 원장. ⓒ한국장애인개발원.

체험수기 부문 수상자들의 단체 사진. ⓒ한국장애인개발원.

우수참여자 부문 수상자들의 단체 사진. ⓒ한국장애인개발원.

중증장애인직업재활지원사업 광고디자인 및 슬로건 부문 수상자들의 단체 사진. ⓒ한국장애인개발원.

체험수기 부문 최우수수상자에 대한 시상 장면. ⓒ한국장애인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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