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가 오는 9월 25일부터 30일까지 서울 aT센터와 서울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50여개국 1500여명의 선수단이 40개 직종에 참가한다. 40개 직종은 29개의 직업기능경기 직종과 4개의 직업기능경기 기초직종, 7개의 레저·생활기능경기 직종으로 나뉜다. 하지만 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의 직종에 대한 이해도는 전반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직종에 대한 소개를 연재한다. 열한 번째는 크로세, 자수, e스포츠이다.

■크로세= 실과 코바늘을 이용해 주어진 도면대로 작품을 완성하는 직종이다. 참가자는 뜨개질 등의 방법을 활용해 조끼를 만들어야 한다.

우승은 조직의 짜임정도(20점), 정확한 치수(60점), 전체적인 조화(20점)을 합산해 높은 점수를 얻은 선수가 차지하게 된다.

한국 대표로는 2010년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 크로세 직종 2위 김이분(51세·지체3급), 2010년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 크로셰 직종 1위 홍명숙 선수(50세·지체2급)가 출전한다.

경기는 오는 9월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점심시간 포함)까지 5시간동안 양재동 aT센터 1층에서 치러진다.

■자수= 바늘을 사용해 요구하는 수법에 맞게 수 실로 아름답게 배색해 자수를 놓는 직종이다. 참가자는 실크에 디자인한 후 이음수, 평수, 자련수, 십자수 등의 자수기법으로 ‘작업장식용 자수’를 완성해야 한다.

우승은 수법의 정확도(50점), 배색(15점), 전체적인 조화(20점), 정결도 및 후처리(10점), 식서방향으로 밑그림 중앙배치(5점)을 합산해 높은 점수를 얻은 선수가 차지하게 된다.

한국 대표로는 2010년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 자수 직종 2위 장은미(30세·지체·청각1급), 2010년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 자수 직종 1위 조경숙(57세·지체2급) 선수가 출전한다.

경기는 오는 9월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점심시간 포함)까지 5시간동안 양재동 aT센터 1층에서 치러진다.

e-스포츠 경기장 예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e스포츠= e스포츠는 ‘게임을 이용해야 하는 경기 및 부대활동’을 말한다. 선수는 컴퓨터 앞에서 게임으로 다른 선수와 실력을 겨루게 된다. 이번 e스포츠 직종은 ‘피파온라인2’이라는 축구게임으로 진행된다.

우승은 참가 선수들이 1대1 개인전으로 예선전 및 토너먼트를 진행해 1위를 가리게된다. 1경기 당 10분씩 진행된다.

한국 대표로는 2009년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e스포츠 직종 1위 임재원(22세·지체1급), 2010년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 e스포츠 직종 2위 한종희(23세·청각2급) 선수가 출전한다.

경기는 오는 9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점심시간 포함)까지 6시간동안 양재동 aT센터 1층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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