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신영철)이 추석을 앞두고 임금체불로 생계곤란을 겪고 있는 재직근로자를 위해 1일부터 오는 15까지 수시 선발(선착순), ‘임금체불생계비 융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융자대상은 운영 중(휴업 포함)인 임금체불사업장에 재직 중인 근로자로서 융자신청일 이전 1년 동안 1개월분 이상 임금이 체불되고, 연간소득액(배우자의 소득이 있는 경우 합산)이 4,000만원이하인 근로자다.

융자조건은 체불임금 범위 내에서 최고 700만원까지 연리 3%,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으로 근로복지공단의 근로자신용보증지원제도를 통해 저신용 근로자도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연간 1%의 보증료는 근로자가 별도로 부담해야 하며, 신용불량자는 제외된다.

융자 희망자는 근로복지공단 홈페이지(www.workdream.net)에서 신청하면 된다.

공단은 “이번 추석 명절을 맞아 체불근로자와 그 가족의 긴급 생계보호를 위해 그동안 매월 2회 선발을 통해 실시해오던 융자 방식을 접수와 동시에 수시선발로 일시 변경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의: 1588-0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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