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장애인식개선 작품공모' 영상(사진)부분 우수작 임수지 씨의 '불굴의 사나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2010 장애인식개선 작품현상공모전' 입상작을 발표했다.

에세이 분야 최우수상은 춘천시 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일하는 이윤선(지체장애 1급) 씨의 '꿈을 향해 가는 오늘'로 선정됐다.

이 작품은 역사학 석사를 마친 뒤 박사 진학 과정에서 역경을 딛고 사회복지학 공부에 매진,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하고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다.

인쇄매체디자인 최우수상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손잡고 어울리는 모습을 형상화한 박초롱, 황성은 씨의 공동작 '웃음'에 돌아갔다.

영상 분야는 최우수상이 결격사유로 취소돼 임수지 씨의 사진작품 '불굴의 사나이'가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불굴의 사나이'는 군 복부 중 하복부 총상으로 인해 장애를 입게 됐으나 이후 스쿠버 강사로 현재 수중촬영 전문 촬영팀의 수석 다이버로 활동하는 지체장애인의 역동적인 모습을 담았다.

각 분야 최우수상에는 고용노동부장관상과 상금 250만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9월 3일 '2010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우수상과 장려상에는 각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상과 상금 100만원, 50만원이 주어진다.

21편의 입상작은 공모전 공식카페(http://cafe.naver.com/hopeday)에서 볼 수 있으며, 향후 작품집과 CD로 제작·배포될 예정이다.

19회째를 맞아 '함께 일하는 세상, 우리가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일하는 장애인의 모습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고용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인쇄매체디자인 최우수작에 선정된 박초롱, 황성은 씨의 공동작 '웃음'.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쇄매체디자인 우수작인 이영승씨의 '특별한 능력'.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영상(사진) 부분 장려상을 수상한 백성현 작 '세상 누구보다도 풍족한 사람'. ⓒ한국장애인고용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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