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의 부당해고 상담이 꾸준히 증가해 고용불안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장애인노동상담센터가 올해 4월~6월 2분기 장애인노동상담 사례를 분석한 결과 전체상담 88건 중 부당해고와 관련한 상담이 33건으로 전체의 37.5%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임금체불 13건(14.8%), 부당처우 12건(13.6%), 퇴직금 10건(11.4%), 실업급여 9건(10.2%), 산재 4건(4.5%) 순이었다.

부당해고 관련상담은 1분기보다 약 19% 늘어난 수치로 부당해고와 관련한 부당처우, 실업급여 관련상담까지 포함하면 약 61.3%를 에 이르렀다.

피 상담자의 전·현직 근무 사업장 규모는 10~19명과 20~49명이 37.5%로 가장 높았고 9명 미만이 23.9%를 차지한 반면 50~99명 사업장 근무자는 1.1%에 불과해 상담장애인의 98.9%는 50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에 집중돼 있었다.

피 상담자는 남성이 73.9%로 여성 26.1%에 비해 매우 높았고, 장애유형별로는 지체장애가 55.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뇌병변 12.5%, 시각장애 12.5%, 청각장애 10.2% 순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의 후원을 받아 지난 2005년 개소한 장애인노동상담센터는 장애인 고용상담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으며, 상담을 원하는 장애인은 전화 02-754-3871, 청각장애인 영상전화 070-7947-3125 또는 홈페이지(www.kesad.or.kr) 노동상담게시판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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