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교통공사가 부산시 산하 공기업 최초로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를 발굴해 장애인을 고용하는 '착한 고용'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착한 고용'은 지난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사가 장애인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기업체와 협약을 맺어 고용을 촉진시키는 사업이다.

부산교통공사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사는 15일 오전 부산교통공사에서 장애인 특별채용을 위한 착한고용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장애인 구분 모집으로 운영, 토목 등 7개 분야에서 모두 12명의 장애인을 채용하기로 했다.

장애인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마련해 주기위해 직무를 발굴하고 직원채용시 장애인 구분 모집으로 직원을 채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교통공사는 그동안 장애인들에게는 5%의 가산점을 주고 비장애인들과 경쟁시켜 직원을 채용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사는 앞으로 장애인이 근무가능한 직무발굴, 구직자에 대한 안내, 채용 후 고용환경개선 등 장애인 고용관리 컨설팅을 통해 참여 업체와 장애인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교통공사는 올해 236명의 신입사원을 뽑기로 하고 19일부터 21일까지 홈페이지(www.humetro.busan.kr)를 통해 원서를 받는다.

필기시험은 2월 7일 치러지며 최종합격자는 3월10일 발표된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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