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문성규 기자 = 행정안전부는 중증장애인 특별채용시험 합격자 18명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합격자들의 장애 유형은 지체 13명, 뇌병변 2명, 신장ㆍ시각ㆍ정신장애 각 1명이고 직급은 7급 4명, 9급 13명, 기능직 1명이다.

연령대는 20대 4명, 30대 11명, 40대 3명이고 최고령자는 44세로 집계됐으며, 성별은 여성 3명, 남성 15명으로 나타났다.

합격자 중 전산 9급 합격자는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컴퓨터프로그래밍 분야 은상과 철탑산업훈장 등의 수상 경력을 갖췄고, 기능 10급(방호) 합격자는 137대 1의 경쟁을 통과했다.

합격자 중 3명은 지난해 면접에서 탈락했으나 올해 재응시해 합격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중증장애인들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특채를 했다"며 "부서 배치 시 업무에 필요한 보조기구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등 직무수행에 어려움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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