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교남어유지동산은 오는 16일 한화리조트(주)와 농업분야에서 연계고용 협약식을 체결한다.

연계고용이란 장애인의무고용 사업체가 중증장애인을 직접 고용하기 어려운 경우 직업재활시설, 표준사업장, 자립작업장에 도급을 주면 도급 업무에 종사한 장애인을 직접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고용의무사업주의 부담금을 감면해 주는 제도이다.

교남어유지동산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리조트는 교남어유지동산에서 생산되는 방울토마토, 부추, 풋고추, 느타리버섯, 새송이버섯 등의 농산물을 연간 1억원 이상 식자재로 구입할 예정이다.

교남어유지동산은 “농업은 지적장애인의 잭업재활로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분야지만 지금까지 고정거래처가 없어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연계고용을 통해 안정적인 납품처가 확보돼 장애인의 소득이 오르리라 기대하고 있으며 친환경재배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협약은 단순히 복지시설과 대기업과의 재정적 후원이나 일회성 지원이 아닌 서로가 가진 장점을 상호 공유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장애인 일자리창출로 연결하는 계기가 됐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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