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사장 김선규)은 전국 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장애를 가진 대학생들의 진로지도 및 취업지원을 위한 공동사업을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와의 간담회를 통해 관련사업에 대한 욕구를 확인하고 이를 실현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공단에서 직접적인 취업알선이 아닌 취업지원과 진로지도를 위해 대학교를 대상으로 공동사업을 공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참가대상은 전국 대학 장애학생지원센터다. 해당 학교에 장애학생지원센터가 없는 경우에는 취업지원관련 부서가 진행하거나 학교 간 연계를 통한 제안도 가능하다. 사업기간은 2009년 2월부터 11월까지.

사업주제는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과 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장애대학을 위한 진로지도 혹은 취업지원 분야의 사업이다. 제안된 공동사업이 선정되면 공단에서 사업의 기획·운영을 총괄하고, 해당 대학에서는 가능한 많은 장애 대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수행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고용촉진 실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이 사업수요가 얼마나 되는지, 예상되는 사업의 효과는 어떠한지 등을 고려해 5개 사업 내외를 선정한다. 선정결과는 오는 23일 공단 홈페이지(www.kepad.or.kr)를 통해 공지된다.

참여를 원하는 장애학생지원센터에서는 오는 18일까지 ‘공동사업 참여 제안서’를 이메일(ho5a@kepad.or.kr)이나 팩스(031-728-7088)로 제출하면 된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은 “장애를 가진 대학생의 일자리 진입과 창출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하고 참신한 공동사업 참여제안이 많이 이뤄져 장애인 취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촉진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고용지도팀 전화 031-728-7051 팩스 031-728-7088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