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이동권 쟁취를 위한 연대회의는 9일 지난달 26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 민주노총 서울본부 서울지역일반노조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분회를 지지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장애인이동권연대는 "한시련 노조의 총파업이 10여일째 계속되고 있으나 여전히 한국시각장애인협회는 노조와의 교섭을 회피한 채 파업을 종료할 것을 강요하고 있으며 심지어 파업중인 조합원을 폭행하는가하면 여성조합원의 가슴을 만지는 등 성폭행도 서슴지 않고 있다"며 "장애인의 권리를 옹호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시각장애인협회가 몇몇 장애인관료의 이해로 인해 파행적으로 운영되어져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또 장애인이동권연대는 "3차례의 장애인복지사업 반납과 계약직 노동자의 해고는 무엇이 옳고 그른 것인가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며 "장애인복지사업 반납과 계약직 조합원 계약만료를 철회할 것과 노조에 대한 탄압중지와 성실한 교섭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