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애인이 지하철 1·4호선 동대문역 환승통로에 설치된 수직형휠체어리프트를 이용하고 있다. ⓒ에이블뉴스DB

서울메트로가 1~4호선 120개 역사에 대한 장애인 편의시설 전수조사에 나선다.

지하철 역사 편의시설의 현장조사와 현황분석, 개선점을 모색해 장애인을 위한 지하철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

특히 체크리스트 등 조사도구 및 체계를 확립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 등이 직접 편의시설 개선 전수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메트로는 편의시설 전수조사 용역을 수행할 전문업체를 선정 중에 있으며 다음 주 중 최종 선정된 업체와 계약을 할 예정이다. 전수조사는 선정된 업체를 통해 늦어도 8월 초에 돌입한다.

우선 1차 현장조사로 120개 역 중 4개역 장애인 편의시설의 사진, 실측, 인터뷰, 기록 등을 조사하게 된다.

이후 현장 현황 및 조사자 인터뷰, 체크리스트 결과에 대한 종합분석을 한 후 시뮬레이션을 통한 수정 및 보완 작업에 착수한다.

2차 현장조사에서는 120개 역 장애인 편의시설 조사를 실시해 수집된 데이터로 역별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안, 전반적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안 등을 수립한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장애인의 이동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이번 전수조사를 하게 된 것”이라면서 “전수조사를 통해 나온 문제점들을 개선해 장애인들이 지하철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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