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싱키 공항에서 누룽지팀 단체사진. ⓒ조효진

신한금융그룹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에서 주관하고 보건복지부에서 후원하는 장애청년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 누룽지팀은 22일 오전 드디어 스웨덴 스톡홀름으로 향했다. 복지의 나라 스웨덴을 보기 위해 가는 팀원들은 모두가 설렘을 안고 스웨덴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내딛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새벽차를 타고 오는 팀원들의 얼굴에는 피곤함 대신 약간의 긴장과 함께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출국하기 전 단체로 사진을 찍고 마침내 기내에 몸을 실었다. 비행기를 처음 타는 김미라(20) 대원은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마냥 어린아이처럼 모든 것이 신기한 듯 주변을 살폈고 9명 모두 즐겁게 출발을 시작했다.

9시간의 비행 후에 마침내 핀란드 헬싱키 공항에 도착했다. 승무원들은 휠체어까지 직접 밀어주는 등 친절히 매우 친절했고 2시간을 핀란드 공항에서 보낸 뒤 다시 비행기를 옮겨 타 스웨덴 스톡홀름으로 향했다.

휠체어 리프트가 없어 힘들게 이동하는 누룽지 팀원들. ⓒ조효진

스톡홀름으로 가는 비행기는 휠체어 리프트가 없어서 매우 힘들게 비행기에 올랐다. 복지가 잘 되어 있는 나라가 많다는 북유럽에서 휠체어 리프트가 없음에 누룽지팀은 당황했다. 리프트가 없어서 김미라 대원을 안아서 올릴 수밖에 없었다.

11시간이 넘는 비행 끝에 목적지인 스웨덴 스톡홀름에 도착하였다. 날씨는 화창하였고 시원한 바람이 우리의 연수를 반겨주는 듯 마중해주었다. 스웨덴의 맑은 공기를 마시니 11시간의 장거리 비행으로 인한 피로가 눈 녹듯이 사라졌고 다음 날 아침부터 시작될 7박 9일간의 연수가 매우 기대됐다.

누룽지팀은 7박 9일간 European Commision, Indepandent Living Institute, Samhall을 차례로 방문해 스웨덴의 장애인 고용 및 사회적 기업에 대해 알아보고 한국의 사례와 비교할 것이고 스웨덴 곳곳의 장애인 편의시설을 알아보게 될 것이다.

*이 글은 장애청년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 누룽지팀 멤버 조효진님이 보내왔습니다. 에이블뉴스 회원 가입을 하고, 취재팀(02-792-7166)으로 전화연락을 주시면 직접 글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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