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13일 내년도 장애인권리예산 반영을 촉구하며 ‘제29차 출근길 지하철탑니다’ 투쟁을 재개했다.ⓒ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13일 내년도 장애인권리예산 반영을 촉구하며 ‘제29차 출근길 지하철탑니다’ 투쟁을 재개했다. 지난 4월 22일 추경호 기재부 장관을 향해 권리예산 답변을 촉구하며 28차 투쟁을 한지 52일만이다.

전장연은 4호선 혜화역에서 출발해 삼각지역에서 삭발결의식을 갖고, 다시 회현역으로 이동한다. 이후 도보로 서울시의회 앞 농성장까지 행진을 진행한다.

전장연은 “2023년에 반영될 정부예산 가이드라인에 장애인권리예산을 반영하기를 촉구하며 5월 중 기획재정부 장관 면담을 요청했지만 끝내 거부당했다”면서 “장관 면담은커녕 실무자를 통해 요구안을 전달할 수 있는 자리조차 가지지 못했다”고 재개 이유를 밝혔다.

전장연의 장애인권리예산 요구안은 ▲탈시설 시범사업 807억원 편성 ▲장애인활동지원 예산 2조9000억원 편성 ▲장애인이동권 예산 제도 개선 ▲장애인평생교육권리 예산 제도 개선 등으로, 기재부가 장애인권리예산 반영을 위한 면담을 추진시 시위를 유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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