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배준영 의원. ⓒ배준영 의원실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은 26일 이천 선수촌 내 상주 의사가 한 명도 없다며 열약한 장애인 국가대표 훈련원 문제를 지적했다.

배 의원실에 따르면 장애인 국가대표 훈련장인 이천 선수촌에는 간호사 2명, 물리치료사 2명만 선수촌에 상주하며 근무하고 있었다.

진료와 처방을 담당하는 의사는 협약을 맺은 병원에서 방문해, 하루 4시간씩 촉탁 의사 형태로 운영 중이다.

반면 국가대표 선수촌(진천)은 의사 2명을 포함해 총 17명의 의료인력이 근무하고 있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배준영 의원은 “대한민국의 유일한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촌에 단 한 명의 상주 의사도 없다는 사실이 매우 안타깝다”며, “장애인 선수들은 비장애인 선수보다 부상 위험도가 높고 치료 방법도 까다로워 상황 발생 시 즉시 처치가 가능한 의사 확보는 필수”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상황에도 159명의 선수단이 현재 열리고 있는 2020 도쿄패럴림픽에서 우리 국민에게 희망과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며, “선수들이 오로지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문체부와 장애인체육회는 의료지원 인력과 치료 시설 확보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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