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440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고가의 정보통신보조기기 구매비용을 지원하는 ‘2020년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체적·경제적으로 정보 접근 및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의 정보능력을 향상시켜 경제활동과 사회진출을 돕고자 시행하는 것으로, 시는 2003년부터 현재까지 약 1만명의 장애인에게 정보통신보조기기를 지원한 바 있다.

시는 등록 장애인 또는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보급기기 제품 가격의 80%를 지원한다.(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경우에는 90% 지원)

보급제품은 시각장애분야 38종, 지체·뇌병변장애분야 27종, 청각·언어장애분야 26종으로 총 91종이며, 본인의 장애유형과 가장 적합한 제품을 신청할 수 있다.

제품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정보화진흥원 정보통신보조기기 콜센터(☏1588-2670)를 통해 상담 받을 수 있다.

구매 지원 희망자는 오는 6월 19일까지 거주지(주민등록지 기준) 관할구청에 방문 혹은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한국정보화진흥원 정보통신보조기기 홈페이지(http://at4u.or.kr)를 통해서도 접수 가능하다.

선정여부는7월 17일 서울시 홈페이지(http://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는 29~30일 AT센터(서초구 강남대로27)에서 ‘정보통신보조기기 체험전시회’를 개최해 장애유형별로 자신에게 적합한 보조기기를 사전 체험하고 적합 여부를 상담한다.

정보통신보조기기 체험전시회에서는 신청자가 적합한 보조기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보조기기 시연, 장애유형 및 수준에 따른 기기 사전 테스트를 진행하며, 신청, 보급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원목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차별없는 디지털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서 장애인에 대한 정보통신기기 지원은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장애인의 경제활동 및 사회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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