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님, 농학생들도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세요!”

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 등 6개단체가 6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농(청각장애)대학생의 온라인 학습지원 확대 정책을 제안했다.

앞서 정부는 6일 예정되었던 초, 중, 고등학교 개학을 미루며 온라인을 중심응로 진행하기로 했다.

대학의 경우도 오프라인 수업을 검토하던 대학교들도 온라인 수업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화여대자대학교는 1학기(봄학기) 자체를 온라인 수업으로 한다고 발표했으며, 성균관대, 한양대도 온라인 강의를 무기한 연장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은 지난달부터 온라인 수업에 다른 초중고는 물론 대학에 재학 중인 농(청각장애) 학생들의 문제를 지적, 공개 강의를 볼 수 없는 농대학생을 진정인으로 차별진정도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출한바 있다.

그럼에도 이들은 장애학생에 대한 이해 부족과 학교예산 부족을 이유로 지원이 제대로 안 되는 학교도 있고, 온라인 수업이 장기화되며 소외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청와대에 ▲농대학생의 발굴과 충분한 학습 지원 ▲온라인 학습을 위한 지원체계 마련▲ 농대학생의 이해 증진을 위한 학생지원센터 강화 등 온라인 학습지원 기준안 마련 ▲일반 학교에 재학 중인 초, 중, 고등학교 농학생(난청)의 온라인 학습 방안 마련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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