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2017년도 장애인방송 의무제공 사업자(155개사)의 장애인방송(폐쇄자막·화면해설·한국수어) 제공실적 평가결과를 7일 공개했다.

평가결과, 2017년도 장애인방송 편성의무 목표를 모두 달성한 사업자는 전체 155개사 중 149개사(96.1%)였다.

반면 미달성 사업자는 부산문화방송, 엠비씨경남, 엠비씨강원영동, 원주문화방송, 전주문화방송, 춘천문화방송등 6개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통위는 6개 방송사업자에 대해 행정지도를 실시하고, 내년도 장애인방송 제작지원 시 의무편성 미달률을 반영해 정부 제작지원금을 일부 감액할 방침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장애인방송 의무화 제도가 비교적 양호하게 정착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양적목표 달성과 함께 장애인방송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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