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립회관으로 들어가는 오르막길에 안전보행로가 설치된 모습.ⓒ광진구

광진구가 장애인과 지역주민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도록 정립회관으로 들어가는 오르막길에 안전보행로를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구의2동에 위치한 정립회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복지관으로 장애인 복지 및 장애인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복지시설이다.

정립회관으로 들어가는 오르막길은 장애인과 보호자 및 지역주민이 도보 및 전동휠체어, 자가용, 광진구 장애인 무료셔틀버스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해 통행하고 있는 도로였다.

하지만 그동안 불법 주․정차로 인해 정립회관을 이용하는 보행자와 차량이 한데 섞여 통행하는 경우가 많아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다.

이에 구는 장애인 및 지역주민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사업비 총 3억원을 투입해 정립회관으로 들어가는 오르막길의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워커힐로부터 정립회관 입구까지 공사구간의 오래된 배수로를 보행 시 배수로에 빠지지 않도록 원형수로관으로 교체하고 도로를 전면 재포장했다.

또한, 불법 주·정차를 막기 위해 U자형 볼라드를 설치하고 미끄럼방지포장을 하는 등 폭 2m의 안전보행로를 확보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앞으로도 도시미관과 보행환경을 저해하는 보행로를 순차적으로 정비해 걷기 편한 광진구로 더욱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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