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8일 성명서를 내고 국회방송과 KTV 국민방송이 시각장애인 시청권 보장을 위한 화면해설방송을 즉각 편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회방송과 KTV 국민방송은 장애인방송 고시의무사업자가 아니지만 현재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방송과 수어방송을 편성하고 있다. 한시련에 따르면, 국회방송의 경우 자막방송 100%, 수어방송 ‘NATV뉴스‘를, KTV 국민방송의 경우 자막방송 40%다.

하지만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방송은 편성에서 제외해 국정방송으로서 올바른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시련은 “현재 장애인방송은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과 ‘방송법’에 의해 ‘장애인방송 편성 및 제공 등 장애인방송 접근권 보장에 관한 고시’ 가 제정되어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와 자막방송 그리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방송 서비스가 제작·제공되고 있다”며 “공영방송으로서 방송시청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화면해설방송을 즉각 제작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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