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운 전경.ⓒ서울특별시

서울시가 ‘서울복지타운’을 개관, 복지 공동체 허브로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복지타운’은 공덕역 주변 마포구 백범로31길 21 소재 지상 10층, 지하 2층, 연면적 1만1027㎡의 빌딩에 위치하며, 서울시복지재단과 서울시50플러스재단 및 중부캠퍼스 등이 입주한다.

이곳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2014년 울산광역시로 이전하기 전까지 20여 년간 청사 별관으로 사용하던 곳으로, 서울시가 2015년 1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12개월간 리모델링을 거쳐 안전성과 편리성을 강화해 새롭게 단장했다.

지상 1층~4층에는 서울시50+재단과 50+중부캠퍼스의 각종 교육실, 대강의실, 다목적실, 동아리실 등을 마련해 인생이모작을 준비하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제2의 배움 공간으로 활용하고 8~10층에는 서울시복지재단의 회의실, 사무실 공간으로 이용된다.

특히, 8층에는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와 서울사회복지공익법센터가 함께 입주하여 어려운 서민의 금융 및 복지관련 법률 상담을 동시에 해결해 법을 몰라서 도움을 못 받는 시민이 생기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시민의 금융돌보미로서 금융상담·구제기관(파산, 회생 등 채무조정)의 역할을 수행하고, 서울사회복지공익법센터에서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법률상담 및 소송을 지원해 주고, 빚의 대물림 방지 등 특화된 복지법률 서비스를 개발·시행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오는 10일 오후 2시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과 현판 제막식 등 개관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남기철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 한인영 서울시복지재단 이사장, 이경희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 고선주 서울시50플러스 중부캠퍼스 관장 등 20여명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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