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Free, 이하 BF)인증 시범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된 기존 여객자동차터미널 5곳이 지난달 30일 사업 추진을 완료하고, ‘BF 인증’을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BF 인증을 취득한 5곳은 울산시외버스터미널, 제천시외버스터미널, 창원종합버스터미널,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충주공용버스터미널이다.

지난 2006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증진법으로 신규 여객시설에 대한 BF 인증 실적은 증가하고 있으나, 기존 여객자동차터미널은 편의시설 설치가 미흡해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증진에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이에 국토부는 서민들이 이용하는 주요 이동시설인 여객자동차터미널의 이동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시범사업을 발굴해 5개 시설에 대한 BF인증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여객자동차터미널 BF인증 시범사업 대상은 기존 여객자동차터미널의 구조 변경(리모델링)을 추진해 BF인증을 받은 국내 최초의 사례이다.

여객자동차터미널 BF인증 시범사업은 국토부와 해당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터미널 운영사업자가 협력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서,국토부가 공사비의 50%와 설계비를, 기초 지자체가 공사비의 50%를 분담했다.

올해에도 ‘장애물없는 생활환경(BF)인증 시범사업 및 성과평가 연구’를 통해 여객자동차터미널의 BF인증 2차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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