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방송 편성의무 평가결과.ⓒ방송통신위원회

장애인방송 의무사업자 10곳 중 9곳 이상이 편성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9일 2014년 장애인방송 의무제공 사업자(156개사)의 장애인방송(자막·수화통역·화면해설) 제공실적 평가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평가는 2013년에 이어 실시한 두번째 평가로, 2014년 장애인방송 편성의무 목표를 모두 달성한 사업자는 전체 156개사 중 153개사(98.1%)이며 1개 유형이라도 달성하지 못한 사업자는 3개사(1.9%)다.

이는 2013년 장애인방송 전체 의무사업자가 달성한 62.1%에 비해 36% 향상된 실적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장애인방송 의무화 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되어 가고 있다고 평가하고, 2015년 평가부터는 의무사업자가 양적 목표 달성 외에도 질적인 향상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으로 방통위는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장애인방송 의무제공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편성목표 불이행 사업자에 대해서는 장애인방송 제작비 차등 지원, 방송 평가 시 감점을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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